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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워낙 보기 드문 장면이었다. 교체로 피치를 빠져나간 김민재에게 시선이 쏟아지는 건 자연스러웠다. SSC 나폴리 핵심 선수를 향한 궁금증이었다.

9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2시, 이탈리아 제노바에 위치한 스타디오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17라운드 삼프도리아-SSC 나폴리전이 벌어졌다. SSC 나폴리의 2-0 승리였다. 전반 19분 빅토르 오시멘, 후반 37분 엘리프 엘마스가 연거푸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SSC 나폴리는 현 시점 기준 2위인 유벤투스와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린 1위를 유지했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전반전을 뛴 김민재에게 평점 6.9를 부여했다. 무난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방증이다. 그런데 루치아노 스팔레티 SSC 나폴리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민재를 불러들였다.

이를 두고 많은 추측이 쏟아졌다. 그러나 경기 중·후로 쏟아진 외신의 반응을 살피면 ‘예방 차원’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탈리아 매체 ‘판타마스터’의 경우 “김민재가 이상으로 교체됐다. 경기만 근육 문제에 대한 예방책이다. 김민재의 상태는 앞으로 몇 시간 이내에 정확해질 거다”라고 코멘트했다. 또 다른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 또한 “DAZN(이탈리아 세리에 A 중계권사)은 김민재의 교체가 근육 문제가 아닌 예방 차원이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SSC 나폴리는 오는 14일 오전 4시 45분 유벤투스를 상대로 중대한 경기를 벌인다. 세리에 A 우승 향방을 좌우할 만한 중요한 경기였다. 이런 경기에 김민재는 반드시 필요하고, 만일 근육 상황이 온전치 못하다면 일찌감치 휴식을 부여하는 게 자연스럽다. 현재까지 현지 외신들은 상황을 이렇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엘로 스포르트>는 “전반 종료 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를 교체했다. 교체 이전까지 김민재의 경기력은 좋았다”라고 김민재의 퍼포먼스를 평하기도 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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