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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춘천)

김병지 강원 FC(이하 강원) 대표가 성적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성적과 관중의 상관관계 때문이다.

지난 9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김 대표의 간담회가 열렸다.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했던 김 대표는 이후 대한축구협회(KFA) 기술분과위원 및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강원 대표를 비롯해 김병지 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선수단 구성과 성적 향상에 상당한 주안점을 뒀다. 이 과정을 거쳐 관중 증대를 이뤄내겠다는 큰 그림이었다.

“가장 큰 변화인 외국인 쿼터의 증가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2장의 외국인 쿼터가 남았다. 예산 문제는 있지만 선수단 안정에 방향을 잡고 있다. (관중 증대 방안은?) 성적도 필요하고, 축구 외적인 것도 필요하다. 양현준이 매 경기 2골 이상씩을 넣는다면 평균 관중 5,000명은 올 거 같다. 지난 시즌보다는 더 많은 관중이 왔으면 한다. 일단 기본적으로 관중 증대는 성적과 함께 한다고 본다.”
 

김 대표는 여러 가지 모객 방법 중에서도 ‘성적’을 기본 중의 기본으로 짚었다. 선수단을 가능한 범주에서 최대치로 구성하고, 거기서 나타나는 경기력으로 초반 분위기를 잡는다면, 관중 증가를 이룰 수 있다고 봤다. 양현준 같은 스타플레이어의 활약을 기대한 까닭이다.

강원의 2023시즌 목표는 단계적으로 올라간다. 1차는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A 진출이다. 이후엔 타깃을 재설정할 생각이다. 김 대표는 최용수 강원 FC 감독을 향한 ‘무한 신뢰’를 표시하며, 선수단 안정화를 통해 구상하고 있는 것들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성적을 매개로 발전을 추구하려는 2023시즌의 강원이 과연 얼마만큼의 소득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강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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