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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2023시즌에는 트레블을 달성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감독은 12일 오후 전북 완주군에 자리한 전북 클럽하우스에서 벌어진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2023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2022시즌 K리그1 2위, 2022시즌 하나은행 FA컵 우승을 일구어 낸 김 감독은 2023시즌에는 K리그1은 물론 AFC 챔피언스리그와 FA컵까지 정상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감독은 “올해는 좀 더 젊고 에너지 넘치는 팀으로 만들어나가겠다. 홈에서는 지지 않고, 즐거운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남겼다. 과감하게 전력 보강했다는 평에 대해서는 “전북은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라고 받으며, “올해는 우승컵을 되찾아야 한다. 지난해 아쉽게 놓친 부분을 잘 보완해 트레블을 노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좀 더 수비에 보강해야 한다. 외국인 선수도 마찬가지다. 공격적인 축구를 하려면 공격적인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라며 향후에도 추가적인 전력 보강이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2023시즌 K리그1 우승 다툼의 최대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 울산을 지목했다. 김 감독은 “울산이 가장 위협적이다. 몇 년간 엎치락뒤치락했다. 작년에 우승컵을 빼앗기긴 했지만, 올해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올해는 반드시 탈환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지난해 FA컵 우승 직후 전북으로부터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했다. 사실 부족한 점이 많았다”라고 지난해를 돌아본 후 “더욱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좋은 팀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팬들의 비판이 꽤 거셌다는 평에는 담담하게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전반기 때 홈에서 3연패했던 게 비난을 받게 된 계기였다. 그 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올해에는 더 공격적인 자세로 임하겠다. 팬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도록 하겠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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