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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황의조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이하 MLS) 클럽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받은 모양이다.

13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타블로이드 <데일리 메일>이 전한 바에 따르면, 원 소속팀이 노팅엄 포리스트인 황의조는 미네소타 유나이티의 러브콜을 얻었다. 형태는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이라고 한다.

<데일리 메일>은 상황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헤드라인엔 “노팅엄 포리스트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로부터 황의조의 제안을 받았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는 황의조의 처참한(disastrous) 올림피아코스 임대에도 불구하고, 그를 영구 이적으로 데려갈 걸 고려한다”라고 적었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의 제안이 뜻밖이라는 반응이다.

황의조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클럽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클럽 노팅엄 포리스트로 이적했다. 이후엔 노팅엄 포리스트의 자매구단인 올림피아코스로 곧장 임대됐다. 두 구단의 구단주는 동일인이다.

애당초 황의조의 계획은 올림피아코스에서 순조롭게 적응한 뒤, 최대한 빠른 시간 이내에 EPL에 입성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황의조는 출장 기회조차 잡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통계 매체 ‘트란스페르마르크트’에 따르면, 올림피아코스의 황의조는 지난 반 시즌 동안 프랑스 리그 2 일정을 포함해 단 579분만을 소화했다. 어시스트는 1개에, 골은 아예 없는 상황이다. 스트라이커로서는 압박감을 받을 수밖에 없는, 미래를 고민해야만 하는 스탯이다.

‘뛸 수 있는 클럽’이 절실한 황의조에게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는 어떤 선택지로 다가올지 주목된다. 기회만 충분하게 주어진다면 여전히 기량을 보여줄 확률이 높은 황의조다.

한편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는 최근 전북 현대의 포워드 조규성에게도 제안을 넣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최전방의 무게감을 강화하겠다는 생각이 짙은데, 그걸 한국인 공격수들을 통해 실현하려는 듯하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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