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FIFA가 2022 FIFA 클럽 월드컵 대진 및 일정을 발표했다.
FIFA는 오는 2월 1일부터 모로코에서 2022 FIFA 클럽 월드컵을 거행한다. 각 대륙 클럽 최강자들이 자웅을 겨루는 이번 클럽 월드컵에는 플라멩구(2022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레알 마드리드(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 2021-2022 CAF(아프리카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위다드 카사블랑카(모로코), 2021-2022 CONCACAF(북중미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시애틀 사운더스(미국), 2022 OFC(오세아니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오클랜드 시티, CAF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알 아흘리(이집트) 등이 출전한다.
이중 아시아 대표로 출전하는 알 힐랄은 2022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아직 끝나지 않아 AFC가 추천해 이 대회에 출전했다. 이는 알 힐랄이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부질 없는 가정이긴 하지만, 만약 2021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포항이 우승했다면 FIFA 클럽 월드컵을 2회 연속 출전할 행운을 잡을 뻔했다.
CAF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팀이 나온 이유는, 대회을 개최하는 모로코의 명문 위다드 카사블랑카가 개최국 자격과는 별개로 CAF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즉, 이집트의 알 아흘리 역시 다소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있다.
대회는 오는 2월 2일 새벽(한국 시간) 탕헤르 스타드 이븐 바투타에서 알 아흘리와 오클랜드 시티의 1라운드를 통해 시작된다. 알 아흘리와 오클랜드간 맞대결 승자는 오는 5일 새벽 같은 장소에서 북중미 최강자인 시애틀 사운더스와 맞대결한다. 아시아 대표인 알 힐랄은 5일 새벽 라바트 프린스 물라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홈팀인 위다드 카사블랑카와 대결하며 대회를 시작한다. 강력한 우승호부인 레알 마드리드와 플라멩구는 7일부터 진행된 준결승전부터 대회에 합류한다.
다음은 2022 FIFA 클럽 월드컵 대진이다.
1라운드 2월 2일 새벽 4시 알 아흘리(CAF CL 준우승팀) vs 오클랜드 시티(OFC CL 우승팀)
2라운드 ① 2월 4일 밤 11시 30분 위다드 카사블랑카(CAF CL 우승팀) vs 알 힐랄(AFC 추천)
2라운드 ② 2월 5일 새벽 2시 30분 시애틀 사운더스 (CONCACAF CL 우승팀) vs 1라운드 승자
준결승 ① 2월 8일 새벽 4시 플라멩구(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vs 2라운드 ① 승자
준결승 ② 2월 9일 새벽 4시 레알 마드리드(UEFA CL 우승팀) vs 2라운드 ② 승자
3위 결정전 2월 12일 0시 준결승 ① 패자 vs 준결승 ② 패자
결승전 2월 12일 새벽 4시 준결승 ① 승자 vs 준결승 ② 승자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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