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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난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황희찬도 선발로 출격해 팀의 강등권 탈출을 도왔다.

15일(이하 한국 시각) 자정, 잉글랜드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1-0,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승리였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후반 3분 다니엘 포덴세의 결승골을 잘 지켜냈다. 이로써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발판을 어느 정도 다지는 데 성공했다.

반드시 위로 올라가야 하는 두 팀의 대결이라 치열하게 게임이 흘러갔다.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볼을 조금 더 쥐는 양상이었으나, 서로가 서로를 향해 날린 슛의 횟수는 별반 차이가 없었다. 그만큼 붙고 붙는 90분이었다.

선제골은 후반 초반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잡아냈다. 다니엘 포덴세가 주인공이었다. 다니엘 포덴세는 우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굴절되어 자신의 앞으로 오자 정교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우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손을 대지 못할 만큼 구석을 향한 슛이었다.
 

최근 EPL 승리가 없었던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시간이 흐를수록 수비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은 경기 막판엔 백 파이브를 세워 후방의 집중도를 높였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반격이 만만찮아 적절한 판단이었다.

결국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승리했다. 지난 에버턴전 승리 이후 3경기 만에 맛본 기쁨이었다. 이로써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강등권 탈출의 시동을 걸게 됐다.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일 테지만, 상승하기 위한 초석은 닦았다.

황희찬도 꾸준하게 게임을 뛰었다. 73분 동안 경기를 뛰며 수비에 기여했고, 공간이 생겼을 때는 최대한 달리며 동료들을 위한 움직임을 지속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황희찬은 4회 연속으로 EPL에 선발로 나섰다.

한편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오는 22일 오후 11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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