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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J리그1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뛰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수문장 구성윤이 우승을 원한다고 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구성윤은 지난 10일부터 오키나와에서 시작된 삿포로의 동계 훈련 캠프에 합류해 새 시즌을 대비한 동계 훈련을 한창 소화하고 있다. 구성윤은 현지를 방문한 <스포츠호치>와 만난 자리에서 “힘들지만 굉장히 즐겁다”라며 병역을 마친 후 돌아온 2023시즌 일본 J리그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삿포로에서 뛰다 병역 때문에 대구 FC·김천 상무 등 K리그 커리어를 거친 후 다시 일본으로 돌아간 구성윤은 “새로 이적했다기보다는 팀에 돌아온 느낌이다. 2년 정도 감독의 축구로부터 멀어진 감이 있는데 이번 동계 훈련을 통해 하루 빨리 다시 익숙해지려 한다”라고 동계 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전한 후, “개인적으로는 물론 팀으로서도 타이틀을 얻고 싶다”라고 이번 시즌에 임하는 목표를 설명했다.

등번호 25번을 받고 새 시즌에 임하는 구성윤은 스가노 타카노리·오타니 유키·마츠바라 슈헤이 등 30대 베테랑 선수들과 삿포로의 골키퍼진을 이루게 됐다. 저마다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라 꽤나 경쟁이 치열하다. 구성윤은 “네 명 모두 개막전 주전 골키퍼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좋은 경쟁이 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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