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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울산 현대 중원을 책임질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에사카 아타루가 K리그의 피지컬적 강점을 언급하며 적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에사카는 16일 오후 울산 롯데시티호텔 브리핑룸에서 2023 K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해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주인공이었던 기자회견에서 에사카는 이날 울산의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담담하게 질문을 받았다.

에사카는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가슴 떨리게 생각한다”라며 “예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팀을 상대했을 때 한국 선수들의 피지컬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울산에 온 후 훈련을 하면서도 피지컬적인 부분에서는 일본보다 강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한국 축구에 대한 인상을 말했다.

에사카는 전임자인 아마노 준과 비교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에사카는 “울산에 많은 일본 선수가 거쳐갔던 걸 알고 있다”라고 말한 후, “아마노와 비교되는 것과 관련해 따로 말씀드릴 게 없다. 홍명보 감독님께서 제게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하고, 주어진 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 캡틴 정승현은 <베스트 일레븐>과 만난 자리에서 일어가 능통한 선배 수비수 김영권과 더불어 에사카의 적응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정승현은 “저보다는 (김)영권이 형이 더 일어를 잘한다”라며 “영권이 형 말을 들어보니 일본에서 그 실력을 높이 인정받는 선수라더라. 실제로 굉장히 좋은 선수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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