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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울산 현대 외인 에이스 바코가 K리그 3년차라는 경험을 활용해 동료 외국인 선수들의 적응을 적극 돕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바코는 16일 오후 울산 롯데시티호텔 브리핑룸에서 2023 K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해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주인공이었던 기자회견에서 바코는 울산 소속 외국인 선수 중 가장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수답게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새로 합류한 동료 외국인 선수들의 인터뷰를 지켜봤다.

물론 주어진 질문에는 적극 답했다. 바코는 동료들의 ‘적응 도우미’를 자처했다. 바코는 “올해 K리그 3년차다. 이번 시즌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라며 “3년차 외국인 선수인 만큼 동료들에 비해 K리그와 문화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동료들이 필요하다면 항상 도울 생각이다. 늘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 처지에서 바코의 ‘적응 도우미’ 구실은 굉장히 필요하다. 지난해 여름 팀에 합류한 헝가리 폭격기 마틴 아담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 동료들의 얼굴이 바뀌었다. 루빅손·보야니치·에사카는 한국이 처음이며 이중 루빅손·보야니치는 아예 아시아에서 축구 선수 생활을 처음한다. 바코의 말처럼 3년 경험을 쌓은 바코의 경험이 매우 필요하다.

바코는 2월 25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있을 전북 현대를 상대할 2023시즌 K리그1 개막전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보였다. 바코는 “전북을 상대하는 건 늘 특별하다”라며, “이번 시즌 전북전을 시작으로 하게 된 만큼 어떻게 스타트할지가 중요하다. 몇 년간 전북이 우승하며 좋은 축구를 했지만, 우리는 지난해 챔피언이었다. 분명 굉장히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코는 지난달 폐막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 한국을 응원했었다고 웃었다. 바코는 “모든 경기를 생중계로 봤다. 한국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 자랑스러웠다”라고 답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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