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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중국 프로축구계에 불어닥치는 한파는 여전히 혹독하다. 중국 매체에서 향후 두 달 사이에 최소 두 팀, 최대 다섯 팀이 해체할 것이라는 암담한 전망이 나왔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중국 슈퍼리그와 중국 2부리그에 소속된 팀 중 최소 두 팀이 한두 달 안에 해산될 예정이며, 최대 다섯 팀이 해체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도에 의하면 중국 슈퍼리그 이적 시장은 보름 정도 연기됐으며, 중국 클럽의 재정난 때문에 15일 정도 더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심각한 재정난에 빠진 일부 팀들은 해산 단계에 직면하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될 경우 중국 2부리그와 1부인 슈퍼리그간 승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공산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슈퍼리그도 현행 18개 팀 체제에서 16개 팀으로 축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 대해 중국 <시나닷컴>은 “생존을 위해 구단 이전 필요성도 제기되며 중국축구협회 역시 관련 정책을 조정할 수밖에 없다. 중국 프로축구의 빙하기가 끝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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