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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첼시가 시즌 중 또 한 번 사령탑 교체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첼시가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2022-2023시즌 초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로 시즌을 시작한 첼시는 팀의 부진을 이유로 투헬 감독에서 포터 감독으로 사령탑을 한 차례 교체한 바 있다. 하지만 감독 교체 이후에도 첼시의 순위는 현재 10위에 머물고 있다. 효과가 없다고 보고 다시금 사령탑 교체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것이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서 물러난 후 현재 야인 생활을 하고 있다. 디디에르 데샹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후임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으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준우승을 달성함에 따라 데샹 감독이 계약 기간을 연장하면서 없는 얘기가 됐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첼시가 연봉 4,450만 파운드(한화 약 677억 원)을 제시해 지단 감독을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지단 감독이 이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면 세계 최고액 연봉 감독이 된다. 현재 세계 최고액 연봉 감독은 3,650만 파운드(약 559억 원)을 받고 있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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