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인’ 루빅손 촬영에 스웨덴 브랜드 ‘이케아’ 나섰다

(베스트 일레븐)

울산 현대가 이케아 동부산과 함께 루빅손 영입 사진을 촬영했다고 20일 보도자료로 밝혔다.

울산과 홈 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는 각 사의 엠블럼, 로고의 대표 색상인 ‘파란색과 노란색’을 소품 배치와 장소 선정으로 화보에 녹여냈다. 이케아는 루빅손의 고향, 스웨덴 브랜드다.

디테일도 눈에 띄었다. 이케아 동부산의 협조로 화보에 등장하는 각 트로피에 제품 설명서와 가격표를 변형하여 부착하고, 신상품을 알리는 대형 배너에는 루빅손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넣었다.

이케아 코워커 복장을 루빅손에 신체 사이즈에 맞춰 준비했고, 명찰도 제작했다. 또 코워커들과 매장 사용 협조도 이루어졌다. 팬들도 촬영에 동참했다.

촬영을 마친 루빅손은 “하나밖에 없는 오피셜 촬영으로 특별한 선수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무엇보다 팬들을 만나 전지훈련 출발 전에 큰 동기부여를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폴커르트 판 쾰런 이케아 동부산 점장은 “이케아의 뿌리인 스웨덴 문화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는 루빅손을 응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2023시즌 울산과 루빅손의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루빅손의 울산 이적은 K리그뿐만 아니라 스웨덴 축구팬들에게도 상당한 관심사다. 7부 리그부터 시작해 1부 리그 명문팀 주전 활약, 대표팀 지명까지 받은 루빅손이 해외 첫 이적에서도 성공해 대기만성 스토리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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