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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오현규가 현지 시간으로 21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풋볼 스코틀랜드는 같은 날 “오현규는 오늘 셀틱과 계약하기 전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셀틱은 지속적으로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였다. 공격수 게오르기오스 지아쿠마키스 이적이 가시화되면서 더 다급해졌다.

소속팀 수원 삼성 관계자는 “셀틱이 조건을 높여 다시 제안했다. 선수 미래도 걸려 있어 검토 중이다. 결정된 사안은 없다. 대체자 여부 등 따져볼 사안이 많기에 설 연휴 기간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나 설 연휴 첫날 메디컬 테스트 소식이 들려왔다. 통상적으로 메디컬 테스트는 양 구단 및 선수 측 이적 합의를 마친 후 입단 발표 직전에 이뤄진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수원이 당초 예상했던 시기보다 이적이 빨라지는 셈이다.

셀틱은 수원에 오현규의 이적료로 250만 유로(약 34억 원) 이상을 제시했으며, 오현규 개인에게 제시한 연봉도 현재 수준의 10배가량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현규는 수원 선수단과 함께 경상남도 거제에서 열리는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 중이다. 현지 보도가 사실이라면, 통상적으로 메디컬 테스트가 현지에서 이뤄지는 점을 고려했을 때 21일 안으로 스코틀랜드 땅을 밟는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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