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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스코틀랜드의 자부심 셀틱 FC의 현지 팬들은 오현규가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듯하다. 

셀틱 구단의 현지 팬 계정인 '에브리씽 셀틱(Everything Celtic)'에는 오현규의 이적 임박 소식에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 커뮤니티에는 "오현규는 우리 팀에 정말 오고 싶어 해. 어서 사인해라", "셀틱에게 좋은 이적이다", "당장 그에게 펜과 종이를 쥐어줘라"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셀틱은 아시아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구단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패스 마스터 기성용과 사이드백 차두리는 물론, 일본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나카무라 슌스케가 몸 담은 바 있다. 현재도 후루하시 쿄고,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 이데구치 요스케 등 무려 4명의 일본 선수들이 뛰고 있다. 

오현규의 이적 가능성으로 셀틱이 들썩이는 가운데, 한 스포츠 커뮤니티에는 셀틱 역대 아시안 TOP 5가 등장에 화제를 모은다. 총 다섯 명의 선수 중 가장 높은 지분을 차지하는 국가는 대한민국과 일본이다. 대한민국은 기차 듀오 기성용과 차두리가 포함됐다.

기성용은 2010년부터 2012년 셀틱에서 뛰는 동안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한 번(2011-2012시즌)과 스코티시컵(2010-2011시즌)을 들어 올렸다. 리그 66경기 출전 9골을 기록했다. 오른 측면 수비수로 뛰엇던 차두리는 마찬가지로 2010년부터 두 시즌에 걸쳐 리그 32경기에 나섰고 2골을 터트렸다. 우승 기록은 기성용과 같다.

일본에서는 나카무라 슌스케와 후루하시 교코가 포함됐다. 프리킥 마스터인 나카무라는 셀틱을 넘어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이다. 128경기에서 29골을 넣었다. 세 번의 리그 우승과 한 번의 스코티시컵, 그리고 두 번의 스코티시 리그컵을 들어 올렸다. 후루하시 교코는 2021년 여름에 합류해 4년 계약을 맺었다. 출전 수 대비 득점 비율이 상당하다. 

마지막 하나의 티오는 중국에게 돌아갔다. 중국 국가대표 출신 정즈다. 2009년 9월 합류해 단 한 시즌을 활약했다. 셀틱에 처음 입성한 중국인은 두웨이지만, 상하이 선화로 바로 임대된 까닭에 사실상 정즈가 최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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