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설계할 다음 경기 라인업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변경 건이 대두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5시 풀럼을 상대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 임한다. 경기 장소는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풀럼의 홈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다. 토트넘 홋스퍼는 최근 2경기에서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에 연패를 당했다.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풀럼전에서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패한다면 풀럼에 5위 자리마저 내준다.
잉글랜드 매체 ‘풋볼런던’의 롭 게스트 기자는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역설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 입지가 흔들린다. 히샬리송은 부상에서 돌아온 지난 2경기에서 벤치로부터 출발했다. 이제 히샬리송은 손흥민을 희생해 스타팅에 들어야 한다.”
히샬리송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애를 먹었다. 그 결과, 브렌트포드-애스턴 빌라-크리스털 팰리스전에 나설 수 없었고, 아스널전과 맨체스터 시티전이 돼서야 그라운드에 모습을 다시 드러냈다. 두 경기에선 후반 막판 교체로 출전했다.
때문에 흐름을 감안하면 풀럼전에서는 보다 많은 소화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결정을 내린다면, 경기력 난조인 손흥민이 빠지고 히샬리송이 베스트 11에 들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 홋스퍼 리더의 선택이 어떨지는 오리무중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이 더 나은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위기다. 히샬리송의 존재감은 확실하지만, 심각한 부상에서 탈피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다. 또한 히샬리송이 아직 100%는 아니라고도 언급했던 바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순위가 시즌 중반임에도 기대 이하이자, 손흥민을 빼고 히샬리송을 넣으라는 목소리가 서서히 들려왔다. 과연 손흥민이 이런 위기 속에서도 지금껏 그랬듯 다시 한 번 극복하는 저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손흥민 역시 안면 부상을 떠안고 시즌을 버텨가는 중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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