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무코코가 유수파 무코코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코코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었지만, 마라톤 협상 끝에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도르트문트 구단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인 무코코는 1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2020년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데뷔 신기록을 세웠고,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득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도 갈아치웠다. 미래가 촉망받는 유망주다.
독일 ‘스포르트1’은 22일 “무코코의 드림 클럽은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무코코 측은 당초 재계약 협상 조건으로 바르셀로나에만 적용되는 바이아웃 조항을 추가시키길 원했다. 그러나 무코코를 저렴한 이적료로 떠나보낼 생각이 없었던 도르트문트가 이를 거부했고, 바이아웃 조항이 끝내 계약서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원하는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도 무코코가 재계약을 수락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도르트문트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도르트문트가 600만 유로(약 80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와의 재계약이 잔류를 약속하는 건 아니다. 다수의 독일 매체들은 무코코가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연장하긴 했지만, 언젠간 바르셀로나에서 뛰게 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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