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리오넬 메시와 파리 생제르맹의 동행이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리오넬 메시와 관련한 소식을 전했다.

“리오넬 메시의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새로운 계약 기간을 논의하기 위한 파리 생제르맹과 미팅이 조만간 열릴 예정이다. 리오넬 메시는 파리에서 계속하길 바란다. 구두 계약은 12월에 논의됐다.”

리오넬 메시는 2년가량의 계약을 맺고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는 와중이었다. 다가오는 여름이 계약 만료였다. 이적할 당시만 해도 바르셀로나를 떠나 다른 팀으로 간다는 게 놀랍게 받아들여졌지만, 이젠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리오넬 메시도 퍽 어울린다.

그간 경사도 있었다. 그토록 바라던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우승에 성공한 것이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와 함께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이젠 어느 때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클럽 축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리오넬 메시와 함께 꿈을 이어갈 확률이 부쩍 높아졌다. 35세로 전성기를 훌쩍 지난 나이지만, 리오넬 메시의 기량은 여전하다. 2022-2023시즌의 경우, 프랑스 리그 1에서는 15경기에 출전해 8골 10도움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게임을 풀어가는 방식이 바뀌었을 뿐, 어떤 식으로든 폭발력이 그대로인 리오넬 메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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