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는 아스널의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가 이번 시즌 막바지에 복귀해 힘을 보탠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3일(현지시간) “제수스가 앞으로 5주 안에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직접 밝혔다”라면서 “아스널 구단은 제수스의 복귀 시점을 정해두는 걸 꺼려하는 분위기이지만, 제수스가 직접 ‘4~5주 정도면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제수스는 지난달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그러나 카메룬과의 조별 라운드에서 무릎을 크게 다쳤고, 월드컵에서 중도 하차했다. 수술대에 올랐을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제수스는 당초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기까지 3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회복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은 “제수스는 순조롭게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다”라며 현 상황을 전했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희소식이다. 아스널은 제수스가 이탈한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에디 은케디아, 부카요 사카 등이 활약하면서 제수스의 공백을 말끔히 메웠지만, 제수스까지 가세할 경우 아스널의 EPL 우승 도전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여름 아스널에 합류한 제수스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선두 도약에 큰 힘이 됐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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