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첼시가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와 재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는 23일(현지시간) “첼시가 수비수 실바와 재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면서 “실바는 39세 생일을 맞은 이후에도 스탬포드 브릿지에 머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첼시는 실바를 지키기를 원한다. 조만간 계약 연장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가 마흔을 앞둔 선수에게 재계약을 제의하는 건 굉장히 이례적이다. 실바는 지난 2020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당시에도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실바는 좋은 폼을 꾸준히 유지했고, 매 시즌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실바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18경기(교체출전 1회)에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은퇴를 고려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지만, 실바는 당분간 은퇴 계획이 없다.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40세가 될 때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단 생각이다.
이런 모습이 첼시 구단을 매료시킨 것으로 보인다. ‘더 타임스’는 “첼시는 유스 시스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 실바는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롤 모델로 여겨지고 있다”라며 모범이 되는 태도가 첼시 구단이 실바를 지키고자 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겨울 첼시에 합류한 젋은 센터백 브누아 바디아실도 실바를 자신의 롤 모델로 꼽은 바 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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