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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첼시의 중앙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는 이번 시즌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칼리두 쿨리발리는 첼시의 고액 연봉자 중 한 명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 에 피난차’에 따르면, 칼리두 쿨리발리의 연간 급료는 1,560만 파운드(약 237억 원)다. 첼시 내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활약상이 미미한 상태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전 기록은 14번이다. 그러나 SSC 나폴리(나폴리) 시절 ‘리그 최강 디펜더’의 폼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지금은 총체적으로 불안함이 와 닿는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칼리두 쿨리발리를 두고 “퍼포먼스가 저조하다. 무엇보다도 빌드업 공헌도가 떨어진다. 칼리두 쿨리발리로부터 효과적 종패스가 들어가는 장면은 드물다”라고 비판했다.

칼리두 쿨리발리는 압박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선수다. 앞서 언급한 연봉은 물론, 첼시는 칼리두 쿨리발리를 영입하기 위해 나폴리에 3,800만 유로(약 510억 원)를 지출했다. 연봉과 이적료를 감안하면 시즌 내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첼시의 순위는 모두가 알 듯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현재 EPL 10위인 첼시는 이번 시즌 리그 TOP 4는커녕 차기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권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신임 감독 체제에서 변화의 발판을 다지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칼리두 쿨리발리가 보인 아쉬운 퍼포먼스도 발목을 잡았다.

김민재가 나폴리에 입성하기 직전 다들 김민재를 ‘쿨리발리 대체자’라고 평했다. 칼리두 쿨리발리가 그만큼 뛰어났던 선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머리카락 잘린 삼손처럼 철벽의 명성을 잃어버렸다. 남은 시즌 반전이 절실하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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