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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 국가대표 미토마 카오루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브라이튼)은 지난 22일(이하 한국 시각)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2-2023 EPL 21라운드를 치렀다. 경기 결과는 2-2였다. 브라이튼의 미토마 카오루는 이 경기에서 환상적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7분, 왼쪽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볼을 잡은 미토마 카오루는 볼을 툭툭 치더니 슛 각도를 만들어 곧장 반대편 골포스트를 겨냥했다. 미토마 카오루의 발끝을 떠난 볼은 ‘손흥민 궤적’을 그리며 레스터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밖에도 미토마 카오루는 골이 될 법한 패스를 제공하는 등 맹활약했다. 이로써 미토마 카오루는 최근 EPL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EPL 여러 클럽을 지도했던 해리 레드냅 감독은 미토마 카오루에게 극찬을 전했다. 잉글랜드 매체 <서식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해리 레드냅 감독은 미토마 카오루를 ‘EPL 금주의 팀’에 선정했다. 그러면서 “미토마 카오루는 아름다운 발과 시야를 가졌다.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는 훌륭한 슛을 성공시켰다.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게 좋다”라고 호평했다.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일본 16강 진출에 기여했던 미토마 카오루는 EPL에서도 순조롭게 정착하는 분위기다. 일본 최고 클럽 중 한 곳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성장했고, 2021-2022시즌엔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에서 유럽에 적응했다. 2022-2023시즌 기량이 만개하는 모양새다.

미토마 카오루가 EPL에서 성공하는 또 다른 아시안 공격수로 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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