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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 축구의 백전노장 공격수 미우라 카즈요시가 포르투갈 리그 진출을 위해 일본을 떠났다.

<스포니치> 등 다수 일본 매체들은 미우라가 지난 25일 하네다 공항을 통해 포르투갈로 출국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미우라는 포르투갈 2부 클럽 올리베이렌시 입단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27일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후 계약하게 된다. 등록명은 그의 애칭인 ‘카주(KAZU)’이며,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 말까지다. 빠르면 오는 2월 4일 밤 8시(한국 시각) 이스타지우 카를루스 오소리오에서 있을 2022-2023 포르투갈 2부리그 빌라프랑케인시전이 될 예정이다.

미우라는 출국에 앞서 일본 매체와 만난 자리에서 “반년이라는 짧은 기간이 뭔가 해낸다는 건 힘든 일이지만, 그만큼 보람은 있다”라고 말했다. 또, “축구가 문화로 뿌리내리고 있는 나라에서 뛸 수 있다는 기쁨을 느낀다. 선수로서 성공하고 싶다. 하지만 불안감도 그만큼 크다. 5개월 동안 성공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성공 여부는 나중에야 알 수 있다. 포르투갈에서 선수로서 싸울 수 있는 기회를 받는 건 지금뿐이다. 도전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면 가야 한다. 이것 역시 숙명”이라고 포르투갈 진출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미우라가 해외에서 뛰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프로 데뷔를 브라질 명문 산투스 FC에서 했으며,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 A 클럽 제노아, 크로아티아 프르바 리그의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뛰었다. 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한 단발 계약이었지만 2005년에는 호주 시드니 FC에 몸담기도 했다. 이번 포르투갈 진출은 무려 18년 만에 잡은 해외 무대 도전 기회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일본 매체 <스포니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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