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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창원)

김천 상무에서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만들려는 미드필더 김진규가 군 생활에 차근차근 적응하고 있다며, 조만간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해 팀의 K리그1 승격에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진규를 비롯한 김천 선수단은 27일 현재 창원축구센터 보조구장에서 2023시즌을 위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성한수 감독 체제로 임하게 되는 김천은 2023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18명의 신병 선수들을 불러들였으며, 그 중 하나인 김진규는 기존 전력의 핵심인 이영재와 더불어 김천 공격의 맥을 짚을 키 플레이어로 꼽힌다.

김진규는 26일 <베스트 일레븐>과 만난 자리에서 “훈련소에 갔다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지금은 몸을 차근차근 만드는 과정이다. 사회에 있다가 입대했기 때문에 군에 적응하는 시간이 좀 필요하지만, 급하지 않고 천천히 몸을 만들어서 팀이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김천 입대 소감을 밝혔다.

군이라는 생소한 환경이 아직 낯설 것 같다고 하자 “아무래도 완전히 다른 분위기”라고 웃었다. 김진규는 “처음에는 적응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좋게 생각하면, 제 개인적으로도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든다. 안 좋게 생각하면 한 없이 안 좋은 쪽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여기 있는 동안 선임 선수들, 동기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 훗날 좋은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향후 김천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김천에 온 후 인간적으로 한층 성숙된 면모를 갖추고 싶다고도 말했다. 김진규는 “결혼을 했기 때문에 더 좋은 가장이 되고 싶다(웃음). 그리고 축구적으로도 모든 부분에서 정말 많은 발전을 이루고 싶다”라며 말했다.

김진규는 부산 아이파크에서 뛸 때 K리그2에서 K리그1로 승격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 경험이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자, “그 경험에서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진규는 “우리 멤버가 워낙 좋기 때문에 잘 뭉치기만 한다면 충분히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진규는 2023시즌이 개막하면 만나게 될 김천 팬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테니 꼭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규는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김천에서 생활하게 됐다. 이제는 제 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모든 경기에서 이기려고 노력할 것이다. 김천 원정에 올 때마다 팬들이 생각보다 많이 경기장에 많이 오셔서 깜짝 놀랐다. 올해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 꼭 다이렉트 승격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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