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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행이 확정된 페드로 포로가 스포르팅 CP 팬들을 향해 감정적 인사를 전했다.

포로는 29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레이리아 이스타디우 도토르 마걀량이스 페소야에서 열린 2022-2023 포르투갈 타사 드 리가(리그컵) 결승 스포르팅 CP-FC 포르투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으나, 소속팀 스포르팅의 0-2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경기 종료 후 포로는 경기장을 돌면서 이날 자리했던 스포르팅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양 손을 들고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엄지를 들어 올리고 스포르팅 엠블럼을 두드리는 행동도 취했다.

포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 전날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이 스포르팅과 포로 영입에 합의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된다면 24시간 내에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라고 밝혔다.

포로는 지로나 FC 유스 출신으로 CF 페랄라다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해 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를 거쳤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스포르팅에서 임대로 머물렀으며, 2022년에는 완전 이적을 통해 총 세 시즌 동안 몸담았다.

오랜 시간 함께 한 클럽을 떠나면서 포로는 감정적으로 동요했다. 심지어 리그컵 결승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면서 팬들에게 트로피를 안겨주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드러났다.

한편, 토트넘은 키어런 트리피어가 떠난 후 라이트백 포지션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에메르송 로얄·맷 도허티 등이 제몫을 충분히 하지 못하면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 보강이 절실했다. 스포르팅과 포로 영입을 놓고 줄다리기를 한 끝에 바이아웃 4,500만 유로(약 601억 원)를 지불해 포로 영입에 성공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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