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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 도드라지곤 한다. 빼어나게 빛나는 선수가 나타날 때도, 언더독 팀이 '파죽지세'가 될 때도 있다. <베스트 일레븐>은 팀트웰브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알파볼>과 합작해 이 현상을 데이터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일레븐(11)과 트웰브(12)가 만난 '11.5Lab(Laboratory)'이다. 팀트웰브 김동현 팀장(kimdh@team12.co.kr)과 조영훈 기자가 함께 썼다. <편집자 주>

만화 같은 서사를 만드는 오현규다. 김천 상무 입대 후 가파르게 기량이 상승하더니 친정 팀 수원 삼성을 강등의 기록에서 구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동행까지 이어졌고, 결국 유럽 무대를 밟았다. 셀틱 FC가 어느 정도 수준의 팀인지, 오현규의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봤다.

아시아 잘 아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오현규를 지도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지휘봉을 잡고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한국을 꺾으며 고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셀틱의 리그 지표는 대부분 1위다.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이 확실해 보인다. 더불어 선수단의 평균 나이가 어리기에 미래도 밝다.

특이한 점은 AFC 소속 선수가 8명이나 된다는 거다. 이 중 일본 선수가 6명이다. 덕분에 오현규의 적응이 어렵지는 않을 테다.

후루하시 넘어야 주전 도약한다

셀틱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주장 칼럼 맥그리거다. 셀틱의 로컬 보이로 한 시즌 임대를 다녀 온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셀틱에서 활약하고 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선수는 조 하트다. 선방률을 보면 아직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현규의 직접 경쟁자는 일본 국적의 후루하시 쿄고가 될 전망이다. 현재 17골로 리그 득점 1위다. 오현규와 포지션 경쟁자이기에 이름이 자주 거론될 예정이다.

셀틱→ EPL 비율은 8.6%

셀틱은 빅 리그로의 발판이 될 수 있는 팀이다. 2020-2021시즌부터 지금까지 2년 반 동안 셀틱을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 어느 리그로 많이 가는지 살펴봤다. 기타 리그는 제외하고 갈만한 주요 리그들을 정리했다.

가장 많이 이적하는 리그는 벨기에 주필러 리그다. 그 다음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다. 스코틀랜드의 지리적인 특성상 리그 수준에 비해 EPL로 이적하는 비율이 꽤 높다. 7개 리그 이적비를 합하면 37.1%다. 활약에 따라서 더 좋은 리그로 이적하기에는 여건이 괜찮다. 벨기에 이적시 어떤 팀으로 가는지도 중요하다. 물론 셀틱에서 활약이 전제돼야 하지만 말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셀틱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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