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FC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드리가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드리가 토요일 열린 지로나와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100번째 출전을 했다. 이 경기 유일한 득점을 올리며 이날을 축하했다”라고 밝혔다.

페드리는 이로써 바르셀로나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 기록은 보얀 크르키치가 2009년 9월, 19세 2개월 24일 만에 세웠다.

종전 2위 기록은 리오넬 메시가 세웠었다. 메시는 2008년 2월, 20세 8개월 3일 만에 바르셀로나에서 100경기에 출전했다. 하나 페드리는 20세 2개월 4일 만에 100경기 출전에 성공해 메시의 기록을 3위로 밀어냈다.

페드리는 100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82번 선발 출전했고 15골 7도움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그가 출전한 62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승률 62%다.

UD 라스팔마스 유스 출신인 페드리는 2020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베스트 영 플레이어에 이름을 올리며 일찌감치 잠재력을 증명했다. 이듬해에 골든보이로 선정됐고,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세계 최고의 20세 이하 선수로도 선정됐다.

페드리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재림으로도 불린다. 정확한 패스를 구사하면서 공을 지키는 기술이 뛰어나고 좁은 공간에서 찬스 메이킹에 능하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FC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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