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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AS 로마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SSC 나폴리의 탄탄한 수비력에 감탄하며, 김민재(로마)를 콕 집어 칭찬했다.

나폴리는 30일 오전 445(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홈경기에서 AS 로마에 2-1로 승리했다. 전반 17분 오시멘의 선제골로 앞서간 나폴리는 후반 30분 엘 샤라위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40분 시메오네가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민재는 이날도 어김없이 선발 출전해 수비라인의 한축을 구성했다. 김민재는 로마전에서 93.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태클 2, 클리어링 9, 슛 블락 2회 등 각종 수비 지수에서 좋은 기록을 세웠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지칠 줄 모르던 투지를 보여주며 로마의 공격을 꽁꽁 틀어막았다.

적장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나폴리는 오늘 승리할 자격이 있는 팀이었다라면서 굉장히 훌륭하다. 이번 시즌 우승 트로피는 확실히 나폴리의 것이 될 것 같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직접 부딪혀보니 나폴리의 우승을 저지할 수 있는 팀이 없을 거라고 느낀 셈이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파울로 디발라가 오늘 경기에서 부진했다고 지적하자 디발라가 정말 잘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답변을 피하면서 나폴리는 11 싸움에서 굉장히 강하고 빠른, 훌륭한 센터백 두 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김민재는 환상적인 선수다. 상대를 힘들게 할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김민재의 수비력에 감탄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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