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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콜린 벨호가 2023 아놀드 클라크컵을 대비한 훈련에 본격 돌입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30일부터 울산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오는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잉글랜드에서 개최될 아놀드 클라크컵을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아놀드 클라크컵에서 한국은 개최국 잉글랜드를 비롯해 유럽 강호 이탈리아와 벨기에를 상대한다.

지난해 11월 뉴질랜드를 상대한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남해 소집훈련을 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소집훈련을 진행하는 것이다. 지소연을 비롯한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부상 때문에 지난해 11월 뉴질랜드 원정 평가전에 함께 하지 못했던 지소연이 모처럼 소집 호출을 받은 게 인상적이다. 다만 조소현·이영주 등 몇몇 유럽파들이 부상 때문에 합류하지 못한 건 아쉬운 대목이다.

30일 오전에는 일명 ‘삑삑이’로 불리는 셔틀 런 테스트를, 30일 오후에는 울산 문수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전술 훈련을 가다듬었다.

벨 감독은 이번 훈련을 통해 ▲ 주변을 살피고 ▲ 먼저 생각하고 판단하며 ▲ 체력적으로 강하고 ▲ 전진 프레스를 가하는 축구를 연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리하자면 체력적으로 강인함을 갖춤과 동시에 볼을 가졌을 때 영리하게 경기를 주도하는 플레이를 선수들에게 익히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대표팀은 오는 8일까지 울산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한 후 아놀드 클라크컵이 벌어지는 잉글랜드로 이동한다. 이번 아놀드 클라크컵은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귀중한 실전 경험 기회인 만큼 그 의미가 상당하다. 때문에 초청 대회긴 해도 허투루 준비하지 않겠다는 결의가 훈련에서부터 엿보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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