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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발렌시아가 젠나로 가투소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발렌시아는 31일 새벽(한국 시간) 가투소 감독과 상호 계약 해지 형태로 결별했다고 밝혔다. 가투소 감독은 지난 2022년 6월 계약 기간 2년 조건으로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았으나 한 시즌도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결국 물러나야 했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발렌시아는 18경기를 마친 2022-2023 스페인 라 리가에서 5승 5무 8패로 14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카디스와 승점 차는 고작 1점, 최근 네 차례 리그 경기에서 1무 3패라는 침체에 빠져 있었다. 특히 강등권 팀인 카디스, 바야돌리드 등 약체와 대결에서도 패하면서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발렌시아는 사령탑 교체라는 강수를 통해 반전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발렌시아는 가투소 감독 없이 상당한 부담 속에서 레알 마드리드전을 치를 계획이다. 발렌시아는 오는 3일 새벽 5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라 리가 19라운드를 소화할 예정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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