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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유벤투스에 이어 UC 삼프도리아가 승점 삭감 위기에 처했다. 급여 미지급이 원인이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3일(한국 시간) “삼프도리아가 2022년 마지막 분기에 선수들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않아 승점 삭감을 당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삼프도리아는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2승 3무 15패, 승점 9로 리그 19위에 머문다. 잔류권인 17위 스페치아와 승점 9 차이로 벌어진 가운데, 삭감 위기에 놓였다. 현실이 된다면 강등을 피할 수 없다.

삼프도리아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선수와 직원 급여 1,100만 유로(약 147억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구단주인 마시모 페레로는 2014년 6월부터 일찌감치 클럽을 매각하려 했으나,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페레로는 이전 구단주 겸 회장 직을 함께 맡았지만, 2021년 12월 기업 범죄 및 사기 파산 혐의로 체포된 후 구단주로만 남았다.

클럽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올해 6월까지 3,500만 유로에서 5,000만 유로가 필요하다.

만일 삼프도리아가 이번 달 내로 선수들에게 임금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유벤투스에 이어 이번 시즌 승점이 삭감되는 두 번째 클럽이 된다. 유벤투스는 앞서 분식회계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며 승점 15가 삭감되는 징계를 받았다.

삼프도리아는 1990-199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1989-199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컵 위너스컵 우승을 차지한 명문 중 하나다. 하나 구단 재정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2011-2012시즌 이후 11년 만에 강등될 위기에 처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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