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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RCD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최대한 지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마요르카 단장 파블로 오르텔스는 3일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에 대해 “중요한 건 그가 계속 뛴다는 거다. 그는 마요르카에서 행복하고 우리는 그를 내보내는데 서두르지 않는다”라며 “어떤 제안도 검토할 예정이지만, 받아들여진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애스턴 빌라·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클럽의 제안을 받았으나, 제안한 이적료가 선수 바이아웃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마요르카가 퇴짜를 놨다. 이강인은 이에 구단 SNS를 ‘언팔로우’하면서 불만을 표시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앞서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을 3,000만 유로(약 401억 원)라고 밝히며 “엄청난 돈”이라고 말했다. 당초 알려진 1,700만 유로(약 230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즉, 상응하는 제의가 없으면 보내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오르텔스 단장은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의 바이아웃이)3,000만 유로에 달한다고 말한 건 사실이며, 틀린 말은 아니다”라고 했다. 스스로 인정하기보다 인용해서 에둘러 표현하는 모호한 방식이었다.

그러면서 “마요르카는 이강인과 함께 해 기쁘다. 월드컵이 끝난 후 그는 아마 매우 인상적인 선수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스페인 라 리가 18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베르다트 무리키와 팀 공격을 이끈다. 현재 7승 4무 8패, 승점 25로 리그 10위를 유지하는 마요르카는 당분간 쉽게 이강인을 보내지 않을 예정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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