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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이 토트넘 홋스퍼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해 자국민의 비판을 받는다.

남아공 관광청(SAT)은 토트넘과 5,800만 달러(약 723억 원)에 달하는 조건부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3일(한국 시간) 발표했다.

목적은 남아공 관광객 유치다. 템바 쿠말로 SAT CEO 대행은 “토트넘과 계약은 국가에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계약 이전에 내용이 공개된 건 유감이다. 지난달 31일 파트너십에 대해 조건부 이사회 승인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SAT는 2030년까지 해외 관광객 2,100만 명을 유치한다는 정부의 목표를 토대로 이 후원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쿠말로 대행은 “이는 축구에 관한 게 아니다. 우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관중들에게 접근한다. 남아공으로 여행하도록 설득하고, 이 안에서 파운드·유로·달러·엔화를 소비하고 우리 국민에 존엄성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접근하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미국 CNN에 따르면, 토트넘은 스폰서 계약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남아공은 에너지 부족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속적으로 정전이 이어져 국민이 불편함을 겪는다.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았던 2020년에 이어 국가 재난을 선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에 2일 남아공 수도 요하네스버그에서는 장기간 정전 이후 전력공급업체 에스콤 사옥 앞에 모여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전력 감축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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