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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SSC 나폴리의 주전 공격수 빅터 오시멘의 득점력이 가공할 만하다. 오시멘은 스페치아 원정에서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득점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했다. 

오시멘은 5일 저녁 8시 30분(한국 시각) 스타디오 알베르토 피코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 A 스페치아-나폴리 경기에서 후반전에만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오시멘의 득점력에 힘입은 나폴리는 3-0으로 스페치아를 완파했다.

이날 선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오시멘은 전반전부터 스페치아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상대의 전반전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시멘의 진가는 후반전에 드러났다. 크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나간 나폴리는 여유가 생겼고, 스페치아는 조급해졌다. 조금씩 균열이 생긴 스페치아를 상대로 오시멘의 장기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오시멘은 후반 한 차례 스페치아의 골망을 갈랐지만, 주심이 오시멘이 그를 마크한 수비수의 유니폼을 손으로 잡아 끌었다고 판단해 골 무효 취소를 내렸다.

이미 한 차례 엄청난 스프린트로 숨을 트인 오시멘은 후반 23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 공중으로 높게 솟아오른 상황에서 엄청난 서전트 점프로 공을 머리에 맞히며 골을 뽑아냈다. 상대 수비수는 물론 골키퍼까지 가세해 펀칭에 나섰지만, 오시멘이 더 높았다.

이후 5분 만에 오시멘은 다시 한 번 빠른 스피드에 이은 득점으로 멀티골을 뽑아냈다. 한 경기에서 15, 16호 골을 동시에 터트린 오시멘은 세리에 A 득점 2위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 20경기 12골)에 4골 차이로 달아났다. 오시멘은 17경기에서 16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득점 수가 한 골에 육박한다. 오시멘은 80분을 뛰고 81분께 조커 조반니 시메오네와 교체되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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