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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강인의 레알 마드리드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생산은 수포로 돌아갔다. 그렇지만 77분께를 소화하며 소속 팀 마요르카의 깜짝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강인이 속한 마요르카는 5일 오후 10시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익스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023 스페인 라 리겨 경기에서 전반 13분 나초 페르난데스의 자책골 행운을 잘 지켜내 홈에서 1-0 승리를 거머 쥐었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했다. 그간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온 터라 기대감이 일었다. 이번 시즌 2골 3도움으로 무난한 활약을 이어왔고,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어린 선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덕에 대회 이후 소속 팀에 복귀해 5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이강인이 나선 5경기 중 4경기에서 패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지난해 가을 이강인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보였던 플레이를 높게 샀는지 이번에도 이강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강인은 지난해 9월 22일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선발로 나서 마요르카의 유일한 득점에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이강인은 이날 79%의 패스 성공률과 2.2%의 개인 볼 점유율을 기록했다. 다만 패스 수가 많지는 않았는데, 14개를 시도해 11개를 성공시켰다. 패스의 수나 성공률이나 공히 높은 편은 아니었다.

슈팅과 드리블은 전무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강팀인 이유도 있지만, 평소 드리블로 전진까지 해내면서 매듭까지 지어내는 이강인의 플레이를 생각하면 아쉬움은 남는 대목이었다. 이강인은 77분을 뛰고 안토니오 산체스와 교체되어 그라운드 밖을 걸어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요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의 자책골을 잘 지켜내면서 홈에서 소중한 승점 3을 획득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비니시우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를 내세워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마요르카가 대어를 낚아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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