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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된 해리 케인이 자부심을 드러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6일 새벽(한국 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18분 케인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한 골 차 승리를 만들어냈다.

케인은 이날 득점으로 토트넘 통산 267골, 클럽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케인은 경기 직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말로 표현하는 게 어려울 정도로 마법같은 순간이었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이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었다. 이기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말 기쁘다. 8~9년 전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을 때만 하더라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00골을 넣는다는 건 상상도 못했다. 지금 이 위치에 오른 것이 흥미롭다. 그렇지만 아직 향후 몇 년이 더 남아있다. 가능하면 앞으로 몇 년은 계속 득점하고 싶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케인은 이날 득점으로 토트넘의 레전드 지미 그리브스의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케인은 “완벽한 영웅이자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분이셨다. 그 위대한 기록과 경쟁했다는 것이 특별했다”라고 자신이 넘어선 그리브스의 족적을 위대하다며 찬사를 보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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