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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의 2022 FIFA 모로코 클럽 월드컵 준결승 진출에 큰 공을 세운 수비수 장현수가 4강행을 확정짓는 소속팀 막내 동료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현수가 속한 알 힐랄은 지난 4일 모로코 라바트에 위치한 프린스 무라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FIFA 클럽 월드컵 2라운드 위다드 카사블랑카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알 힐랄은 후반 7분 아윱 엘 암루드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모하메드 칸노의 극적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장현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준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장현수는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팀의 4강행을 결정지은 만 19세 미드필더 무사브 알 주와이르의 플레이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장현수는 FIFA와 인터뷰에서 “승부차기 전에 알 주와이르에게 스스로를 믿고 강하게 볼을 차라고 말했다. 우리는 서로를 믿었고, 이겼다. 알 주와이르는 아주 좋은 선수이며, 그가 페널티킥으로 득점할 거라 확신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굉장하다. 알 주와이르는 19세다. 아주 어린 선수인데, 다섯 번째 승부차기 키커를 책임지고 성공시켰다”라며 칭찬을 이어나갔다.

한편 장현수가 속한 알 힐랄은 오는 8일 새벽 4시(한국 시간) 모로코 탕혜르에 위치한 스타드 이븐 바투타에서 예정된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인 브라질 명문 플라멩구와 결승전 티켓을 다툰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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