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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신생팀충북청주FC에서 2023시즌 주장 완장을 차게 된 류원우가 새내기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엄포를 놓았다.

충북청주FC는 최윤겸 감독의 지휘 아래 올 시즌 K리그2 무대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창단 첫 해인 만큼 목표는 한 자릿수 순위로 다소 소박(?)하게 잡았다. 그러나 캡틴 류원우는 한 자릿수 순위로는 만족할 수 없다고 했다.

류원우는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를 통해 우리 팀의 올해 목표가 9위권, 한 자릿수라 생각하지만, 선수들의 자신감이나 준비된 모습을 봐서는 플레이오프권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목표를 다시 설정하고 있다라며 올 시즌 충북 청주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다. “모든 선수들이 다른 팀에서 모였기 때문에 처음 훈련할 땐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두 자릿수 순위를 목표로 설정했던 이유라던 류원우는 그런데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9위가 아니라,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전술적 완성도가 높아졌다. 선수들 모두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이해하고 준비를 잘하고 있다라며 자신감의 이유를 설명했다.

 

류원우는 2009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베테랑 골키퍼다.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이후 광주 FC, 부천 FC, 포항 스틸러스 등을 거치며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부천에서 보낸 2016시즌, 2017시즌은 전 경기에 가깝게 출전하면서 전성기를 보냈다. 이제는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충북 청주 선수단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

류원우는 감독님께서 주장을 맡겼을 때, 처음엔 당황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놓으면서 처음이라 뭐든 완벽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선수단 및 스태프와 소통, 그 사이에서 말과 행동이 같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팀이 하나가 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라고 했다.

수문장으로서 개인적인 목표도 밝혔다. “포지션이 골키퍼이다 보니, 개인적인 목표는 리그 내 최저 실점이라던 류원우는 그렇게 되면 팀 순위도 상위권에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36경기에서 0점대 실점율을 기록하는 게 개인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충북 청주는 류원우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팀이다. 류원우는 마무리를 해야 할 팀이자, 나를 선택해 준 팀이라고 강조하면서 충북 청주를 1부 리그에 올려놓고 은퇴를 한다면 깔끔하게 자리에서 내려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충북 청주의 승격을 반드시 이루고 싶다고 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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