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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때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모레노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와 에콰도르축구협회(FEF)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감독 본인은 자신의 다음 커리어를 위해 심사숙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모레노 감독의 최근 몇 주간 점점 더 강하게 들리고 있으며, 모레노 감독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사령탑 공석 상태인 한국과 에콰도르의 레이더망에 잡혔다고 전했다.

올해 만 45세인 모레노 감독은 선수로서 커리어는 없지만 지도자 경력은 20년이 넘는 지도자다. 2011년 AS 로마 수석 코치가 되어 메이저 무대에 얼굴을 비추었고, 지난 2018년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돕는 수석 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엔리케 감독이 가족 문제로 퇴임하면서 그대로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물려받았으며 한동안 그 자리를 충실히 메웠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 사령탑 복귀한 후 모레노 감독과 갈드을 빚었다. 모레노 감독은 엔리케 감독이 돌아오면 다시 수석 코치직으로 기꺼이 돌아가겠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엔리케 감독이 이를 내쳐 두 사람의 갈등이 한동안 굉장히 심했다. 모레노 감독은 이후 AS 모나코, 그라나다 CF 등 여러 팀을 돌았으나 명확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후에는 축구 해설가로 활동했다.

모레노 감독은 AS 로마·AS 모나코를 통해 해외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지만, 유럽에서 활동했을 뿐이다. 만약 한국이나 에콰도르를 선택한다면 생애 처음으로 다른 대륙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가게 된다. 다만 감독으로서 명확한 실적을 내지 못한 것이 걸림돌이다. 유럽과는 완전히 다른 월드컵 예선 및 본선에서의 승부 경험이 없는 것도 약점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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