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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베트남 축구의 차세대 주자들이 천안시티FC의 유니폼을 입고 2023시즌 K리그2 무대에 나선다.

천안시티FC는 12일 공격수 부 민 히에우(Vu Minh Hieu, 21)와 수비수 응우옌 깐 안(Nguyen Canh Anh, 23)을 임대 형식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과 히에우는 베트남 축구의 화수분 역할을 하고 있는 호앙 아인 잘라이(HAGL) 출신이다. HAGL의 유스팀에서부터 시작해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프로축구 무대까지 경험했다. HAGL는 일찌감치 아스널과 합작해 체계적인 유스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유망주 육성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가대표팀 주력 자원을 비롯해 각급 연령별 대표팀 선수들이 즐비한 곳이 HAGL이다.

천안시티FC가 영입한 안과 히에우도 탄탄하게 기본기를 갈고 닦으며 차세대 베트남 국가대표로 성장하고 있는 전도유망한 선수들이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겪으며 성장한 안은 박항서 감독의 눈에 띄어 지난 2020년 베트남 U-22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히에우는 20세의 나이로 U-23 대표팀에 선발되며 기대를 모았다. HAGL사상 최연소로 1군에 데뷔한 데다 대표팀 월반까지 해내면서 2의 콩푸엉으로 평가받았다.

두 선수 모두 180cm의 준수한 체격에 멀티 포지션을 소화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녀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남열 천안시티FC 감독은 테스트를 통해 두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뒤 K리그2에 나서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했다. 언어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감독의 전술적 지시를 이해하는 습득력과 이를 이행해내는 탄탄한 기본기가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한국행을 적극적으로 원했던 베트남 듀오 안과 히에우도 K리그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며 훈련에 열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축구의 차세대 대표로 꼽히는 안과 히에우의 합류로 보다 풍성한 스쿼드를 구성하게 된 천안시티FC는 오는 31일 오후 1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2 개막전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천안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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