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김민재(SSC 나폴리)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성금을 쾌척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김민재의 선행에 깊은 인상을 받은 듯하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지난 11일 김민재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어린이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민재가 기부한 성금 전액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긴급구호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1일(현지시간) “김민재는 지난 시즌까지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다. 지금도 튀르키예에 많은 친구들이 있다”라면서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를 했는데, 김민재의 인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도 그라운드 안팎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빠르게 팀 내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수비 라인에 안정감을 더해주는 것은 물론이며, 특유의 유쾌한 성격으로 팀 분위기까지 끌어 올린다.
이에 대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칼리두 쿨리발리의 공백을 메우고, 이적하자마자 선수단 분위기를 사로잡는 능력까지 있다”라며 김민재의 팀 내 영향력을 높게 평가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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