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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지상 최고의 축구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FIFA(국제축구연맹)가 제공한 리포트에 따르면 올 겨울에도 EPL의 이적료 지출이 가장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이하 한국 시간), FIFA는 인터내셔널 트랜스퍼 데이터를 공개했다. 2023년 1월 이적 시장을 분석한 자료였다. 단순 숫자로만 따졌을 때 가장 많은 선수가 오고갔던 국가는 브라질이었다. 다만, 돈의 관점으로 보면 역시 잉글랜드였다.

지난 1월, 남자 축구계에선 도합 4,387건의 이적이 진행됐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양이다. FIFA 또한 4,387건이라는 숫자가 집계 이후 ‘최다’라는 점에 주목했다. 작년 이맘때의 경우엔 3,834건이었다. 건이 증대한 만큼 이적료도 증가했다. 올 겨울 전체 이적료는 한화로 약 1조 9,800억 원.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49.4% 증가했다. 축구 산업이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수치였다.

이중 잉글랜드 클럽들이 지출한 합산 금액이 1조 1,313억 원에 달했다. 세계 총 이적료의 무려 57.3%를 점유하는 액수였다. 잉글랜드 다음으로는 프랑스였다. 프랑스는 1,660억 원이었다. 그러나 잉글랜드의 그것과는 차이가 현격한 게 사실이다.

이미 핵심이 된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EPL은 요즘도 세계 축구시장의 막대한 자금을 흡수하고 있다. 전 세계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공간이 EPL이 됐고, 그 결과 내로라하는 인재들이 모두 브리튼 섬으로 모여들고 있다. EPL에 커다란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이런 트렌드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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