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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카타르에서 개최될 2023 AFC 아시안컵이 내년 1월에 열릴 전망이다.

중국 매체 <체단주보>에 따르면, AFC는 카타르 아시안컵 조직위원회와 대회 일정에 대해 합의했으며 2024년 1월에 킥오프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FIFA와 조율해 확인 절차를 거친 후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2024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린 2024 AFC U-23 아시안컵이 아시안컵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FC는 지난 1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벌어졌던 제33차 AFC 총회를 통해 집행위원회를 선출, 마리아나 아라네타 FIFA 평의원 겸 필리핀축구협회(PFF) 회장을 아시안컵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해 대회를 조직할 계획이다. 아라네타 위원장은 카타르 조직위원회와 협의 후 대회 관련 사항을 결정할 계획이다.

아라네타 위원장은 최근 아시안컵 조직위원회 위원들을 도하로 소집해 카타르와 대회 개최와 관련한 세부 문제를 조율했다. 당초 이 대회는 올해 12월 개최 예정이라는 말이 중동 축구계에서 흘러나왔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작년 11월에 개최되어 12월에 끝난 만큼, 비슷한 시기에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하지만 12월 개최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AFC와 카타르는 2024년 1월 개최로 뜻을 모으고 FIFA에 보고했다. FIFA 캘린더상으로는 당초 2023년 6월 16일부터 7월 1일 개최가 예정된 아시안컵의 대회 일정이 바뀌는 만큼, FIFA의 승인이 필요하다. 또한, 1월 개최가 확정된다면 유럽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각국 선수들의 차출 문제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FIFA의 승인이 떨어진다면 도하에서 곧바로 조추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안컵이 끝나면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걸고 승부할 2024 AFC U-23 아시안컵을 2024년 2월 혹은 3월에 치르는 걸로 대략적으로 결정했다. 이 대회 역시 카타르에서 열리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U-23 연령 선수들의 A대표팀 차출 문제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가 활동하는 무대가 유럽이든 아시아든 할 것 없이, 아시안컵 직후에 U-23 아시안컵에 곧바로 선수를 내주는 게 부담일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이 시기에는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8강 토너먼트가 예정되어 있다. U-23 아시안컵에 선수를 차출했다가는 K리그 팀들의 성적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여러 문제가 있는 만큼 AFC와 카타르는 U-23 아시안컵 개최 시기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조율할 계획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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