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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양재동)

부천 FC 1995의 베테랑 공격수 김호남이 이영민 부천 감독을 치켜세우면서 자신이 운영하는 감자탕집을 깨알 홍보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김호남은 21일 오후 서울특별시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3 오프닝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옆에 계신 감독님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이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철저함"이라고 대답했다. 

소준일 아나운서가 그 이유를 묻자, 김호남은 "감독님은 '어떻게 이런 생각까지 하시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철두철미하시다"라며 이 감독을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붕어빵을 주셔도 붕어빵에 함유된 칼로리까지 재시면서 주실 것 같다"라며 좌중을 폭소에 빠트렸다.

그러나 이 멘트에는 반전이 숨겨져 있었다. 김호남은 "그런데 붕어빵보다는 감자탕이 몸에 좋다"라며 화제 전환에 나섰다. 

김호남은 갑자기 왜 감자탕 이야기를 꺼냈을까? 잘 알려졌다시피, 김호남은 부업으로 인천광역시 송도 지역에서 감자탕을 운영하고 있다. 김호남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오전에는 훈련하고 오후에는 감자탕집에서 일한다. 시즌 중에는 돕지 못하니 지금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소 아나운서가 "지금 감자탕집 홍보하는 것이냐. 이 참에 홍보를 해주셔라"라고 이야기하자, 김호남은 "감자탕집은 송도에 있다. 감자탕 고기의 등뼈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우거지는 회복에 좋다"라며 감자탕을 강력 추천했다. 실제 플레이에도 느껴지듯, 자신의 사업장을 깨알 홍보하는 센스를 보인 김호남이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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