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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루치아노 스팔레티 SSC 나폴리 감독이 선수들의 헌신에 찬사를 보냈다.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2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엠폴리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리니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24라운드 엠폴리 FC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전반 17분 상대 선수 아르디안 이스마일리의 자책골과, 전반 28분 빅토르 오시멘의 추가골로 산뜻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후반 22분 마리우 후이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두 골 차 리드를 지키는 게 마냥 쉬운 상황은 아니었다. 하나 강력한 수비로 끝내 무실점 승리를 따낸 나폴리다.

스팔레티 감독은 “선수들이 중요한 일을 했다. 퇴장 후엔 상대 팀으로부터 거센 반발이 나오기 마련이다. 엠폴리는 이미 허물기 힘든 팀인 라치오와 스페치아를 상대로 두 골을 만회한 적이 있다. 우린 아무 것도 양보하지 않고 계속 압박했다”라고 했다.

2021-2022시즌 스팔레티 감독이 나폴리 지휘봉을 잡은 후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위, 이번 시즌에는 단독 선두를 달린다. 지난해와 차이점에 대해 스팔레티 감독은 “숫자가 많은 걸 말한다. 모든 면에서 발전했다. 지난해에는 지금 보이는 치밀함과 균형이 부족해 찾아야 했다”라고 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투지를 칭찬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사수올로전(23라운드)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가 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잃자, 미친 사람 10명이 실점하지 않기 위해 수비 라인으로 뛰어오는 걸 봤다. (감독 생활)25년 만에 처음 본 광경이다. 훌륭한 조화다. 모든 선수가 서로를 돕는다”라고 했다.

그가 언급한 장면은 사수올로전 전반 19분경 나왔다. 코너킥 이후 소유권을 잃었고 사수올로가 역습을 시작하자 공격수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미드필더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를 필두로 모든 필드 플레이어가 질주했다.

나폴리는 엠폴리전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하며 21승 2무 1패, 승점 65으로 2위 인터 밀란(승점 47)과 승점 차를 18로 벌렸다. 58득점 15실점으로 압도적 리그 최다 득점이자, 최소 실점팀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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