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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대전하나 시티즌의 역사적인 K리그1 복귀전 승리를 주도한 브라질 특급 레안드로가 강원 FC전 결과에 대해 크게 만족했다. 또한, 점점 더 큰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레안드로가 속한 대전하나는 지난 26일 오후 4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강원 FC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대전하나는 전반 11분 티아고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은 후, 전반 23분 레안드로가 연속골을 넣어 승리를 연출했다.

레안드로의 맹활약이 돋보였던 한판이었다. 레안드로는 전반 11분 강원 진영에서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뜨리는 절묘한 침투 패스로 티아고의 득점에 도움을 주었으며, 전반 23분에는 미드필드에서 투입된 볼을 이어받아 박스 안 왼쪽 공간에서 골키퍼를 무력화시키는 오른발 땅볼 슛으로 그물망을 흔들었다.

8년 만에 K리그1 무대에 선 대전하나는 물론 레안드로에게도 의미있는 경기였다. K리그2에서 오랫동안 준수한 크랙 중 하나로 꼽혔던 레안드로의 K리그1 데뷔전이었기 때문이다. 레안드로는 이 강원전 한판으로 K리그1에서도 먹히는 공격 자원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레안드로 역시 이 결과에 굉장히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매체 <에스포르치 뉴스 문두>에 의하면, 레안드로는 인터뷰에 응한 “골을 넣어 승리에 보탬이 된 게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한 후, “K리그1에 복귀한 첫해다. 리그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팀에 더욱 적응하고 있다. 더 성장하기 위해 주어진 소임을 다하고 있다. 피치에 한발씩 내딛으며 주어지는 승부를 생각하고 이번 시즌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는 매우 열심히 뛰는 팀이며, K리그1에서 더욱 먼 곳까지 나아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안드로의 맹활약에 힘입어 자신감을 듬뿍 가지게 된 대전하나는 시즌 초 2연승을 노린다. 대전하나는 오는 3월 4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예정된 K리그1 2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원정 승부를 벌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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