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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가 조지훈을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전남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FC 서울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조지훈을 FA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지훈은 191㎝ 80㎏라는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가졌으며, 날카로운 패스로 경기를 조율하는 데 능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연세대를 졸업한 뒤 2011년 수원 삼성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으며, 이후 상주 상무·강원 FC·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서울에서 활약한 바 있다.

조지훈은 “지난해 전남 경기를 모두 찾아봤다.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라며 “공·수 전환 패스에 자신있다.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고 전남이 경기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은 오는 3월 1일 오후 1시 30분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에서 FC 안양을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전남 드래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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