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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베트남 남자 축구 국가대표 반토안은 이번 시즌 K리그2에 도전한다. 익숙한 베트남을 떠나 완전히 낯선 땅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베트남 내에서는 워낙 입지가 탄탄한 존재였다. 소속팀 호앙아인 잘라이에서 꾸준하게 출전했고, 공격수로서 숱한 골을 넣었다. 덕분에 베트남 국가대표팀에서도 50번의 A매치를 경험했다. 박항서 감독과 함께하던 시기엔 2018 AFF(아세안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밟으며 동남아 최강국의 일원이었던 영광스러운순간도 있었다.

베트남 매체 ‘징’은 베트남팬들이 반토안의 K리그 성공을 염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베트남 출신으로 해외에서 뛰는 주요 선수들의 상황이 신통치 못하다. 그래서 반토안이 희망이 돼야 한다. 베트남 국가대표가 해외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야  후대를 위한 가능성이 열린다. 반토안이 책임감을 가질 만한 이유다. ‘징’은 “반토안은 새 시즌을 위해 서울 이랜드와 훈련했다. 베트남팬들은 그로부터 좋은 신호를 기다린다”라고 자국의 기대감을 전했다.
 

반토안은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 중 가진 인터뷰에서 베트남을 떠나 한국 도전을 선택하는 게 쉽진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강조했다.

박충균 서울 이랜드 FC(서울 이랜드) 감독은 베트남 국가대표팀에서 코치로 시간을 보낸 바 있어 반토안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이전에 K리그를 누볐던 동남아 선수들보다는 현재의 반토안에게 메리트가 있는 이유다. 지도자가 선수의 장점을 면밀하게 알고 있다는 건 이롭게 작용하기 마련이다.

반토안은 K리그2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한국어도 최대한 배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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