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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역사적인 K리그 데뷔전을 가지고 있는 천안 시티 FC의 분위기가 흥미롭다. 처음 서게 되는 프로 무대에 대한 설레임과 강자들이 가득한 ‘정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긴장이 공존하고 있다.

박남열 감독이 이끄는 천안은 오는 1일 오후 1시 30분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지난해까지 K3리그에 몸담으며 프로행을 열망했던 천안의 꿈이 드디어 실현되는 순간이다.

물론 기대와 달리 혹독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천안은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에서 첫 선을 보이는 경기인 만큼 설렘과 긴장 속에서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역사적인 경기인 만큼 승리라는 멋진 결과를 내야 한다는 각오가 선수단 전체에 가득하다고 한다.

천안은 전통 강자 부산을 상대로 박 감독과 선수들이 겨우내 준비했던 간결하고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훈련을 통해 다진 적극적이고 과감한 공격을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전방에서의 강력한 압박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부산 수비를 괴롭힐 계획이다. 돌파력이 우수한 김주환·신원호 등 측면 자원의 공세, 다미르·윤용호가 중심이 된 중원의 지능적인 경기 운영 등을 살릴 계획이다. 준족 공격수 한석희, 포스트플레이가 위협적인 모따도 주목할 만한 선수들인데, 언급한 선수들이 실전에서 얼마나 기량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천안은 동계 훈련 때부터 합류해 입단 테스트 후 정식으로 유니폼을 입은 베트남 국적 선수 안·히에우에 대한 지역 내 베트남 교민회의 응원이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팬들을 상대로 안·히에우의 팬 사인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천안 시티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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