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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독일 매체가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의 과거 헤르타 베를린 사령탑 시절 처신을 언급하며 한국에서는 안 통하는 방식이라고 평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27일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 선임 소식을 알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2026 FIFA 월드컵 유나이티드까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휘두르게 된다.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사령탑 부임 소식은 현재 해외 여러 매체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의 지난 지도자 커리어에 대한 공과 과 평가가 현재 한국 언론과 여론 내에서 한창이다. 현재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헤르타 베를린 사령탑 시절이던 2020년 1월의 이야기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2019-2020시즌 도중 부진에 빠진 헤르타 베를린 지휘봉을 잡았으며, 클럽은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하며 클린스만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려 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소셜 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갑작스럽게 헤르타 베를린 감독직 사임 발표를 해 큰 파문을 낳았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지도자가 아닌 이사로 활동하고 싶다는 제안을 했으나, 신뢰에 금이 간 헤르타 베를린 측으로부터 거부 의사를 받아 지금까지 야인 생활을 하고 있다.

독일 매체 <슈투트가르트 나흐리흐텐>은 클린스만 감독의 당시 태도를 언급하며 한국에서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슈투트가르트 나흐리흐텐>은 “2020년 초 헤르타 베를린에서 몇 달 만이 끝나버렸던 마지막 감독 경력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클럽과 논의하지 않고 클럽의 리더십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평했다”라고 당시를 언급했다. 이어 “한국의 기업 문화에서는 이런 방식은 용서받기 힘들다. 불충하고 배은망덕한 것으로 간주된다”라며 헤르타 베를린 시절과 같은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평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3월 24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예정된 A매치 친선 경기 콜롬비아전을 통해 공식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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