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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FC 안양 골잡이 조나탄이 전남 드래곤즈전 결승골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조나탄이 속한 안양은 1일 오후 1시 30분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전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안양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적지에서 힘든 승부 끝에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조나탄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겨서 당연히 기분 좋다. 동계 훈련 기간 잘 준비한 걸 보여주었다. 전남도 강팀이었다. 그래서 서로 좋은 경기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 팀 모두에게 찬스가 많았는데 놓치고 말았다. 그래서 한 골로 승부로 날 거라 생각했고, 주심이 휘슬을 불기 전까지는 경기가 끝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뛰었다”라며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골을 넣은 것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리그2 개막전에서 골을 넣은 조나탄은 향후에도 더 오랫동안 한국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조나탄은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에 왔다가 나가는 걸봤다. 당연히 K리그는 적응하기 쉽지 않다”라며 “K리그 특성상 스피드를 살리는 플레이, 이타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이런 플레이를 K리그에서 오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나탄은 코스타리카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한 것에 대해 여전히 아쉬움을 보였다. 조나탄은 “지난해 월드컵에 가고 싶었다. 뽑힐 수 있었는데 마지막에 차출되지 못했다. 아쉬움이 많지만 대표팀의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만약 대회에 출전했다면 독일을 상대로 골 넣고 이길 수 있었겠느냐는 농담 섞인 질문에는 “독일 뿐만 아니라 스페인과 일본을 상대로도 골 넣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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